강원

검색
  • 0
닫기

513mm 강원 철원 물폭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 내려

0

- +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내린 총 누적 강수량 분포도.(사진=기상청 제공)

 

강원도 철원지역에 500mm 이상의 비가 내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오후 3시 10분에 발표된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3시까지 철원 장흥 지역에 513.5 mm의 비가 내렸다.

이 기간 전국 최고 누적강수량이다.

이어 화천군 사내면 369mm, 춘천시 신북읍 333.5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돼 비피해 확대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강원도와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10~30mm의 비가 내리고 있고 특히 강원 북부에는 천둥.번개가 동반된 4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해당지역은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간의 폭이 좁게 형성되어 강한 비가 내리는 반면,인근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려 지역간 편차도 큰 상황이다.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과 약화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에도 다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양양군·고성군·속초시 평지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천 관계자는 "앞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릴 수 있다"며 "침수 등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