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사)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가 3일 경북 산불 이재민을 위한 현장 방문과 물품 지원 등 구호 활동에 나섰다. 강원도 제공 대형 산불 피해의 고비마다 전국 곳곳의 온정에 위로를 받았던 강원도민들이 경북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사)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가 경북 산불 이재민을 위한 현장 방문과 물품 지원 등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는 1억 원 상당의 텐트와 바닥매트를 긴급 지원한 데 이어 3일에는 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경북 청송군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1천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구호 활동에는 농협은행 강원영업부에서 컵라면 2220개와 춘천 제빵업체 대원당에서 빵 2000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박광구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도내 산불피해 당시 전국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수요가 발생할 경우 도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장 먼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