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양식장에서 군 장병들이 산불 피해 양식장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강원특별자치도는 역대 최대 규모 산불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 도 공무원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4월 9일부터 15일까지 현장에 투입되는 24명(토목 3명, 건축 6명, 농업 7명, 축산 5명, 해양수산 2명)의 파견 공무원들은 산불 피해 조사 경험이 있는 인력으로 도로, 건축물, 축사, 어선 등 사유 및 공공시설 피해 현황을 분야별로 조사한다.
이들은 2019년 4월 고성‧속초 산불과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신속한 피해 조사를 지원한다.
강원도에서는 산불 이재민 위로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텐트와 바닥 매트 지원,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지정 기탁하기도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금은 무엇보다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강원도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