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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강원도 대설주의보·강풍특보 발효…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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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4일까지 강풍 계속 "외출 자제·시설물 점검 필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지난 13일 벚꽃이 절정을 향해가던 중 강원도 철원과 화천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등 겨울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이어졌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 최심신적설은 화천(광덕산) 9.2㎝, 홍천(아홉싸리재) 7.7㎝, 횡성(둔내) 6.3㎝, 철원(임남) 6.2㎝, 평창(면온) 4.9㎝, 원주(신림터널) 2.6㎝ 등이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강한 바람은 가로수와 간판을 흔들고 지붕을 들썩이게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 피해로 이어졌다.

지난 13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접수된 소방활동은 총 22건이다.

지난 13일 오전 9시 23분쯤 삼척시 미로면 동안로 인근 주택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오전 1시 22분쯤 양구군 양구읍 하리 인근 도로에 나무가 전도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11분쯤 춘천시 서면 신매리 도로에 고물상 물건들이 강풍에 날렸고, 이어 오후 11시 18분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도로에 작은 낙석이 떨어져 소방당국이 제거했다.

기상청은 강풍이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과 비닐하우스를 철저히 점검하고, 농작물 관리와 낙하물 사고에 대비해 보행자 및 운전자 모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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