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제공.강원 춘천시는 올해 1월부터 운영한 '민원담당관 민원 상담 사전예약제'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3월 11일부터 예약 방식을 전면 개선한 결과, 시민들의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운영 초기 2개월 동안 단 1건에 그쳤던 상담 예약 건수는 개선 이후 3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시는 온라인 외에도 유선 접수 방식을 추가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한 24시간 온라인 접수와 함께 업무시간 내 전화 접수도 가능하도록 해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상담 가능 시간도 확대됐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상담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단 매주 수요일과 중식 시간 및 담당자 부재 시간은 제외된다.
또한, 상담 대상 분야에 대한 집중 홍보를 병행하고, 법무 및 건축·부동산 분야 전문가 무료상담을 연계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부동산원 강원지사와 협업해 임대차 분쟁 관련 상담도 추가하여 보다 종합적인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호성 춘천시 민원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예약제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