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래 교육환경 구축 등을 위해 2천461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도 교육청의 올해 총 예산은 당초보다 약 6.9% 증가한 4조4천349억 원으로 확대된다.
추경 예산안은 국정과제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으며, 특히 디지털 교육 전환 대비와 학교 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별 편성 내역은 ▲스마트기기 수업환경 지원 117억 원 ▲학교 안전시설 확충 101억 원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 98억3천만 원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8억5천만 원 ▲다문화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환경 조성 15억8천만 원 ▲늘봄학교 CCTV 설치 지원 9억1천만 원 등이다.
이형희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예산과장은 "대내외적인 세입 여건의 불확실성과 증가하는 지출 수요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교육 격차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내달 8일부터 열리는 제337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