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회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한마당 행사 장면.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인 꿈이룸 바우처 사업이 개인과 지역사회 문화 수준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24일 원주문화원 및 중앙근린공원 일원에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 꿈이룸 한마당은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인 '꿈이룸 바우처'와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예체능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축제이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치어리딩 등 총 20개 바우처 가맹점 수강생 300여 명이 참여하는 실내·실외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26개 기관이 함께하는 전시·체험 부스,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사생대회, 신나는 물총놀이와 골든벨,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도 이어진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꿈이룸 한마당은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이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즐겁게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를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 2차 연도 만족도조사'에서 학부모 1023명의 조사 항목별 응답률은 '아이들 성장발달에 도움이 되었다' 94.3%,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었다' 93.4%를 기록했다. 사업 전반 만족도 응답률은 91.9%, '사업을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률도 99.1%에 달했다. 불만족 사유는 예체능 외 교과목 지원이 포함되지 않는 점을 꼽았다.
민선 8기 공약으로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는 초등학생(7~12세)에게 매월 1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해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