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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찜통 더위' 예보에 강원도 "피해 없도록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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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영서 30~33도, 영동 33~36도 '불볕 더위' 예보
태백, 평창 제외 강원 전역 폭염특보
강원도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 개최

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옷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류영주 기자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옷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류영주 기자강원 전역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간 33도 이상의 '찜통 더위'가 예상돼 더위로 인한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22~24도, 영동 26~28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30~33도, 영동 33~36도로 예보됐다.

현재 강릉과 양양, 삼척, 동해지역은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으며 태백과 평창을 제외한 도내 12개 시·군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영서와 산간 일부 지역으로는 내일까지 5~20㎜의 비가 예보됐다.

강릉에서는 최저기온이 1일 밤 30.3도, 2일 밤 30.1도를 기록하는 등 이틀 연속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초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30도 이상 유지될 때를 뜻한다.

지속된 폭염으로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강원도도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이날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재로 동해안 6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신체적·사회적·경제적·직업적 민감 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와 함께 나흘 연속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는 동해안 6개 시·군의 대응 상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분야별 대응을 빈틈없이 하고 인명피해가 없도록 폭염 시 행동 요령 홍보와 현장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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