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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춘천 바이오·교육·외교, 국내 넘어 미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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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강원영동CBS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제작 강민주 PD, 진행 최진성 아나운서)

[육동한 춘천시장 인터뷰]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美 보스턴에서 춘천의 8개 기업 박람회 참여"
"'세인트 존스 대학'과 협력 강화..초·중·고·대 연계해 '그레이트 북스' 프로그램 실행"

육동한 춘천시장. 강민주PD육동한 춘천시장. 강민주PD◇최진성>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본격적인 민선 8기 3주년 인터뷰에 앞서서요. 시장께서 지난달에 미국에 다녀오셨습니다. 열흘 조금 안 되게요.

◆육동한> 7박 8일입니다. 7박 8일. 굉장히 짧지만 바빴습니다.
 
◇최진성> 다녀오신 곳 보니까 굉장히 스케줄이 좀 빡빡했겠다 싶었는데 어떤 일정이었는지요?

◆육동한> 해외 출장이 국내하고 똑같습니다. 이번에 같이 갔던 동료들이 "다시는 시장님하고 해외 출장은 안 가겠다"고 "나와서도 이렇게 고생해야 되냐" 그랬는데요. 하하.
 
보스턴에 먼저 들렸습니다. 보스톤은 아시다시피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이제 우리 춘천의 바이오 산업의 지향점은 보스턴이 돼야겠죠.
 
 보스턴에서는 '바이오 USA'라고 세계 최대의 박람회가 있었습니다. 바이오 박람회, 거기에 대한민국 유수의 기업들이랑 춘천의 8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대단히 뿌듯하고 춘천이 바이오 산업을 30여 년을 키운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K-바이오(Bio)X'라고 생명공학 관련된 연구자들의 네트워킹이 있습니다. 한국하고 미국이 다 연결돼 있는 건데 거기하고 공동 주최해 가지고 바이오 세미나를 우리 춘천시가 보스턴에서 열었습니다. 이것도 획기적인 성과가 되겠죠. 이제 춘천 바이오가 춘천을 넘어가지고 세계로 가는 그런 문을 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게 되겠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5'에 참석했다. 진유정 기자육동한 춘천시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5'에 참석했다. 진유정 기자◆육동한> 두 번째 도시는 아나폴리스입니다. 아시다시피 시장으로서 저희 시정의 가장 큰 목표가 춘천을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늘 얘기하지만 무슨 명문 대학 많이 갖자는 거 아닙니다.
 
 정말 춘천의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부터 인격적인 소양과 체력, 지혜를 키우는 그런 탄탄한 교육을 하고 그 결과로 이 아이들이 세계 시민이 되고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그런 토양을 만드는 것이 교육 도시로서의 춘천의 목표라 말씀드립니다.
 
 그중 하나가 우리가 작년부터 하는 게 미국의 아주 유명한 대학인 세인트 존스 대학이라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그레이트 북스'라고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고전을 읽고 그걸 가지고 토론하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그걸 통해 가지고 독서도 하고 사고력도 키우고 토론하는 그런 방식도 키우고 여러 가지 교육적인 효과가 많습니다.

이것을 춘천이 도입해서 지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까지 연계해 가지고 실행을 하고 있습니다.  세인트 존스 대학에 있는 곳이 바로 미국 메를랜드 주의 아나폴리스입니다. 거기 가서 앞으로 세인트 존스 대학하고 춘천 간의 교류 협력을 더 심화하는 걸로 그런 약속을 했습니다.
 
 얼마전 춘천이 '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에도 그레이트북스가 커다란 역할을 했고 또 세인트 존스 대학에서 총장 선임고문이 와가지고 오랜 시간 함께 했습니다.
 
 또 하나는 애나폴리스라는 도시 자체입니다. 이 도시는 미국 동부에 굉장히 유서 깊은 도시고 인구는 한 5만 되는데 거기에 유명한 미국 해군 사관학교가 있는 그런 도시가 되겠습니다. 이 도시하고도 교류 협력을 하기로 했고 아마 이것은 춘천시가 여러 도시하고 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최초의 미국 도시하고의 교류가 시작되는 그런 계기도 이번에 만들고 왔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육동한 시장은 지난 6월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시청에서 세인트 존스 대학(총장 :J. 월터 스털링, 사진 오른쪽)과 'Great Books(그레이트 북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진유정 기자육동한 시장은 지난 6월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시청에서 세인트 존스 대학(총장 :J. 월터 스털링, 사진 오른쪽)과 'Great Books(그레이트 북스)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진유정 기자그 이후에는 워싱턴에 와가지고 워싱턴의 '은퇴자 마을'을 들여다 봤습니다. 워싱턴의 한인 협회가 굉장히 큽니다. 굉장히 비즈니스 성향이 강하고요. 그래서 거기하고도 협의해 가지고 앞으로 춘천의 여러 가지 농산물이라든지 제품들이 미주에 나갈 수 있는 그런 협약을 맺고 왔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진성> 보도를 통해서 기사를 통해서도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그래도 '춘천시장이 미국 출장에서 무슨 일을 했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오늘 말씀해 주셨던 바이오와 교육, 은퇴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장께서 그리시는 춘천시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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