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검색
닫기

춘천 '상록회'와 '독서회' 만나는 항일 학생운동 특별전 개최

0

- +

핵심요약

광복 80주년 맞아 춘천서 특별기획전 진행
춘천고·강원생명고 전신, 상록회·독서회 활동 조명
감시대상 인물카드 등 항일자료 24점 공개
4일 오후 2시 춘천고등학교에서 '제2차 춘천학 콜로키움'도 개최

춘천문화원 제공.춘천문화원 제공.광복 80주년을 맞아 춘천문화원과 춘천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춘천시, 춘천고, 강원생명과학고, 춘고 및 강원생명과학고 총동창회, 강원CBS가 후원하는 특별기획전 <벗이여, 나아가자 조선 독립을 위하여! 학생 비밀결사 상록회와 독서회>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첫 전시를 연다.

이후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춘천문화원 로비에서 전시가 계속 이어진다.

전시는 일제강점기 춘천 지역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학생 비밀결사인 춘천공립고등보통학교(현 춘천고등학교)의 '상록회'와 춘천공립농업학교(현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의 '독서회'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들 단체는 단순한 학내 모임을 넘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핀 청년 지식인 조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관람객들은 당시 학생들이 함께 부르던 '상록회의 노래'와 활동 거점이었던 소양강변, 봉의산 관련 자료는 물론, 일제가 항일 인물을 감시하기 위해 작성한 '감시대상 인물카드' 24점 등 귀중한 사료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는 춘천의 자랑스러운 항일운동의 역사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청년 세대가 그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통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깊이 있게 공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춘천문화원 제공.춘천문화원 제공.한편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춘천 지역 학생운동의 역사적 위상과 이를 계승·선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도 열린다.

오는 8월 4일 오후 2시 춘천고등학교 음악실에서 개최되는 '제2차 춘천학 콜로키움'이 그 무대다.

이번 콜로키움은 춘천문화원과 춘천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춘천시와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 춘천고등학교가 후원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기조발제, 휴식, 패널토론, 폐회 순으로 구성된다.

기조발제는 김대용 박사(前 안성3·1운동기념관 학예연구사)가 맡는다. 김 박사는 '일제강점기 춘천지역 학생독립운동과 기록공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토론 좌장은 김정인 춘천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가 맡으며, 패널로는 이상철 춘천고등학교 교장, 한준호 전 경북독립운동기념관 학예부장, 김채윤 강원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김헌 춘천학연구소 학예연구사가 참여한다.

개회식에는 춘천문화원장, 춘천고등학교 교장,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하며, 춘천고 동창회장과 강원생명과학고 동문회장 등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춘천 학생운동의 독립운동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와 청년 세대가 독립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대된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