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원주만두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거리, 원일로 일대에서 열렸다. 축제는 라이브 쿠킹쇼, 만두쿠킹클래스, 만두경연대회, 만두빚기체험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원주만두축제의 글로벌 경쟁력도 본격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27일 원주문화재단은 축제 분석을 통해 축제 기간 글로벌화 학술포럼, 한중일 국제유학포럼 등을 통해 원주만두축제의 글로벌 축제 가능성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중일 공통 음식 문화인 만두를 통한 문화 교류와 확장 전략도 진단했다.
중국 랴오닝성 오여사식품 유한회사가 원주만두축제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경제, 문화적 교류의 장을 열기도 했다. 홍콩영화 배경음악을 주제로 콘서트도 열어 만두를 소재로 한 국제적 영화 제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원주국제걷기대회와 연계한 축제 개최로 대규모 외국 관광객들이 만두축제 현장을 찾아 원주의 맛을 즐겼으며 16개 나라 언어로 제작한 만두 주제가는 축제 홍보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글로벌화를 위해선 중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하나하나 준비해야 하며 이에 앞서 원주만두축제가 글로컬축제로 대한민국 대표 음식문화축제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특히 만두는 한중일 삼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발칸반도, 이탈리아 등 유럽까지도 여러 이름으로 즐기는 대중적인 음식이란 것에 주목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축제가 아닌 향후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